12일 오전 9시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만3000원(5.27%) 급락한 14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006400)도 5% 안팎의 급락세다.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등 10개국의 '갤럭시노트7' 사용자에게 사용을 중단해 달라고 10일 권고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부기관과 공동으로 이뤄지는 리콜 조치는 보다 신속하게 진행되겠지만, 보다 많은 절차가 생겨 새롭게 제조된 제품 판매는 미뤄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며 "이 경우 하반기 이익감소 영향은 당초 예상한 최대 8000억원을 넘어 1조원을 웃돌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