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5분 현재 대아티아이는 전거래일 대비 50원(2.73%) 오른 1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철도 신호제어 부문의 선두주자로, 열차집중제어시스템(CTC)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며 “올해는 전자연동장치, 자동열차방호장치(ATP) 등 주요 사업부문의 매출 성장과 온라인 광고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고속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ATP의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며 “국내 최초로 국제 안전무결성기준 최고 등급(SIL Level 4) 인증을 받은 대아티아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난해부터 전자연동장치 부문의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했다”며 “기존 역사의 전자연동장치 교체 수요와 고속철 신선 신규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꾸준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9% 증가한 1106억원, 영업이익은 60.7% 늘어난 9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