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사명을 변경한 온다 엔터테인먼트가 하반기 엔터사업 관련 성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12일 밝혔다.
광학렌즈 개발업체
차디오스텍(196450)은 지난해부터 광학제조사업을 정리하고 종합 엔터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을 거쳤으며, 지난달 19일 온다 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바꿨다. 온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배우 김남길과 성준의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고, 지난달 30일에는 드라마제작사 에이치이앤엠(H E&M)을 인수하는 등 엔터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온다 엔터테인먼트는 기존에 적자를 기록했던 렌즈사업의 비중을 점차 줄여가고, 향후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에이치이앤엠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업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안정적인 이익창출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는 것이 온다 엔터테인먼트 측의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 베트남 법인 매각을 통해 부실사업을 철수하는 등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확보하기 시작한 엔터사업 분야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뿐 아니라 모회사인 온다 엔터테인먼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 제작지원을 시작하는 등 하반기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해당 매출이 올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