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자동차주에 대해 내년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계속될것으로 전망된다며 '비중확대'의견을 제시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년 연속 감소한 세계 자동차 수요가 내년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현재 예상되는 내년 세계 자동차 수요는 올해보다 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2004년 이후 줄곧 산업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여왔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10.7% 증가(현대 +9.8%, 기아+12.6%)해 세계시장 점유율은 7.9%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투싼과 소나타 후속 등 두 개의 신모델이 내년 초 출시됨에 따라 내년 미국시장 점유율은 5%에 이를 전망"이라며 "내년 초 신형 에쿠스, 엘란트라, 엑센트, 아제라 후속 등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미국시장 점유율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