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한양증권은 12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글로벌 출고 증가와 멕시코 공장 가동에 따른 신공장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8월 글로벌 출고 판매는 22만대로 집계됐다"며 "이 기간 국내 공장 출하는 18.8% 감소한 반면 해외 공장은 중국 공장이 61.8% 증가하면서 플러스 성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일단 중국 공장의 큰 폭 성장은 기저효과로 볼 수 있으나 멕시코 신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시작하면서 글로벌 출고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연구원은 "상반기에 상대적으로 선전한 이유가 RV라인업 기반 내수 시장에서 선전했기 때문인데 세제혜택 종료에 따른 내수 판매 급감과 통상임금 이슈 등 하반기는 비우호적인 요인이 크다"고 지적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