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주(20~21일) 열린 통화정책회의를 준비하는 가운데 15일(현지시간) 경제 지표가 쏟아졌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뉴욕증시는 새로이 발표된 경제 지표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6.23포인트(0.03%) 내린 1만8028.54를 기록 중이다. S&P 500 지수는 0.66포인트(0.03%) 하락한 2125.11로 출발했다.
나스닥 지수는 18.52포인트(0.36%) 오른 5173.77로 장을 시작했다.
시장의 관심은 개장 전 쏟아진 경제 지표에 쏠렸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6만건으로 한 주 전의 25만9000건보다 소폭 상승했다. 8월 소매판매는 전달 대비 0.3% 하락했다. 5개월만에 처음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1% 오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변동(0.0%)이 없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일 발표하는 제조업지수는 9월 12.8로 시장의 예상(1.0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뉴욕주의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1.99로 경기 침체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소폭의 상승세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날보다 0.71% 오른 배럴당 43.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