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정부가 올해 10월말까지 예산을 당초 계획보다 7조4000억원 앞당겨 쓴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이용걸 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예산집행특별점검단 회의를 열고 10월말까지 올해 총예산 272조8000억원 중 238조9000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총예산 가운데 본예산은 257조7000억원 중 227조7000억원이 집행됐고, 추경예산은 15조1000억원 중 11조2000억원이 집행됐다.
이는 당초 예산집행 계획인 231조5000억원에서 7조4000억원 앞당겨 집행한 것으로 올해 10월까지 예산 집행률은 103.2%다.
이용걸 재정부 2차관은 "올해 우리 경제의 회복추세를 볼 때, 재정의 조기집행이 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며 "경제가 확실한 회복국면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재정의 역할이 중요해 내년에도 각 부처와 공기업은 조기에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사업계획 수립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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