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심텍(222800)이 3분기 실적 개선 기대 속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8분 현재 심텍은 전거래일 대비 140원(1.88%) 오른 7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심텍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2124억원, 영업이익은 34.2% 늘어난 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심텍은 최근 몇 년간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의 두 배를 기록하는 패턴을 보였다”며 “올해에도 이 같은 실적 패턴은 유효한 가운데 영업이익규모는 지난해 288억원(분할이전 기준)에서 올해 375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MCP·FCCSP 실적 성장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SSD모듈PCB 실적증가세도 눈에 띈다”며 “MCP는 고객사내 점유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고, FCCSP는 보급형 스마트폰 증가로 인한 중화권 고객사의 오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SSD모듈PCB는 낸드 시장 대폭 성장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