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양해각서를 체결한 동성홀딩스는 양해각서와 같은 조건으로 이번 본 계약을 완료해 화인텍의 주식 약 580만주를 480억원에 매수하게 되면서 화인텍의 경영권 인수작업이 완료됐다.
이에 따른 경영권 인수 작업은 다음달로 예정된 화인텍 임시 주주총회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동성홀딩스는 조선 기자재 전문 기업 화인텍 인수에 따른 사업영역 확대로 동성홀딩스의 규모적·질적 성장 및 사업구조 부문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성홀딩스는 최근 조기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조선기자재 업황이 회사의 사업성과 수익성 확대로 무리 없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화인텍에 대한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동성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인수에 따른 다양한 시너지 효과로 매출 3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20'의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화인텍을 주축으로 한 동성그룹의 성장구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성홀딩스가 17일 화인텍과 지분양수도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진석 동성홀딩스 대표(왼쪽)와 김홍근 화인텍 회장이 본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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