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추석 연휴였던 지난 15일 일간 사용량이 역대 최다인 1억714만건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T맵의 올해 최고치는 지난 설 연휴 첫날이었던 2월6일 7229만건이었다.
T맵의 일간 사용량이 1억건을 넘어섬에 따라 개별 사용자의 수를 확인하는 기준인 순 방문자수(UV)도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T맵의 UV는 지난 15일 264만명을 기록하며 기존 최대인 227만명을 돌파했다.
T맵의 연도별 일간 사용량 최고치 변화.표/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7월19일 KT와 LG유플러스, 알뜰폰 고객들에게 T맵 서비스를 무료로 개방했다. 이후 T맵 사용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KT와 LG유플러스 고객 가운데 T맵 사용자는 1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용자가 증가할수록 서비스의 정확도가 증가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의 특성상 사용자의 유입으로 서비스 정확도가 향상되고 있다"며 "이는 다시금 사용자의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