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화장품업계 2위인 LG생활건강이 업계 3위인 더페이스샵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게 없다"고 부인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18일 "기존 사업부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매물이 나오면 검토대상이 될 수 있고, 이를 수용할 수 있게 항상 오픈돼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더페이스샵 인수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더페이스샵이 매물로 나온 지 여러 해가 지났는데, 인수설이 나올 때마다
현금보유량이 어느 정도 있는 LG생활건강이 거론됐는데, 이번도 그런 맥락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은 또 골드만삭스를 인수 자문회사로 선정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더페이스샵은 이에 대해 "인수 당하는 입장에서 이번 건을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더페이스샵의 최대주주인 어피니티에쿼티 측도 이번 인수설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했
다. 시장에서 떠도는 루머에 대해서는 반응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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