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발표된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2030선에 안착했다. 또다른 빅 이벤트인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 3시쯤 발표된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28p(0.51%) 오른 2035.99에 거래를 마쳤다. 2020선 초반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관망세로 BOJ 결과를 기다렸다. 이후 BOJ가 마이너스 0.1%인 기준금리를 유지하되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달성할 때까지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수는 2030선을 돌파했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10.28p(0.51%) 상승한 2035.99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외국인이 장 막판 매수 전환하며 87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이 131억원 동반 매수했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2271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은행,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전기가스 등이 올랐고, 운송장비, 기계, 종이목재, 통신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77p(0.56%) 오른 678.2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6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9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이 장 막판 매수 전환해 4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원 내린 1120.1원에 마감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