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광동제약(009290)은 김우기 경희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의 체중 감소 및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년간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을 이용해 동물실험 및 세포실험을 진행했다. 고지방식을 단독으로 섭취한 실험군에 비해 고지방식과 고농도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을 함께 섭취한 실험군에서 유의적인 체중 증가 억제 현상을 보였다.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을 함께 섭취한 실험군이 고지방식 단독섭취군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의 섭취가 실험용 쥐의 체내에서 해당작용 및 지방산연소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의 염증 억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세포실험에서는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의 양이 증가할수록 면역세포인 대식세포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량을 저해함으로써 만성 염증의 예방 가능성도 확인했다.
김우기 교수는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의 섭취를통한 지방생성 억제 및 항염증 기능을 알아보고자 한 이번 실험에서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의 에너지 소비 증가 효과에 따른 체중 증가 억제현상 및 염증억제 기능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관련 전문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광동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