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뉴스토마토가 주최하고 토마토TV가 주관한 '2016 은퇴전략포럼'이 23일 서울롯데호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고령사회, 산업 패러다임이 바뀐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고령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분석하고 산업 생태계를 보다 세부적으로 분석해 국내 시니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산업생태계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리딩컴퍼니들은 어떤 전략을 취하고 있는지, 또한 고령사회 산업 정책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 등을 비롯해 금융권 수장과 은퇴설계 전문가, 연금 전문가, 최고위 정책당국자, 시니어비즈니스 전문가, 언론인 등 300여명이 달하는 청중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포럼이 시작되는 오전 10시 이전부터 참석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행사장 내부에 준비된 좌석이 만석을 이뤄 은퇴포럼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여실히 보여줬다.
김형식 뉴스토마토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의 시니어 산업은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당국에서도 노인 복지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문제의 해결과 우리 사회가 변하고 있다는 상황을 체감하기에는 미흡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고령사회에 대한 충격을 대비하고 저성장늪에 빠진 산업 생태계를 시니어산업 중심으로 찾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은 "한국 사회가 고령화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킨다면 한국 사회의 골든에이지가 도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내용을 경청하면서 적극적인 참여도를 나타내며 이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이 23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은퇴전략포럼'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