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코스닥 양대 지수가 7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미국 대선후보들의 1차 TV토론회를 앞두고 불확실성도 반영됐다는 평가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96p(0.34%) 하락한 2047.1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모두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각각 152억원, 1188억원, 2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법인의 자사주 매입으로 해석되는 기타법인이 1393억원을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가 44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96p(0.34%) 하락한 2047.11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이토마토 홈페이지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1% 넘게 올랐고, 의약품, 은행, 화학 등이 그 뒤를 이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이 2% 넘게 급락했고, 운송장비, 보험, 증권 등이 하락 마감했다.
부산주공(005030)은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사촌동생 반기로 씨가 대표로 있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의 투자기업으로 전해지며 반기문 테마주로 편입, 8% 가까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83p(0.27%) 하락한 686.76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억원 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63억원 순매도했다.
반기문 테마주
파인디앤씨(049120)가 장중 27%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장 후반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11% 가까이 급락했다. #와이비엠넷은 민선식 YBM 사장이 반 사무총장과 하버드대학교 동문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5원 오른 1107.9원에 마감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