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올해 하반기 이후 기존 사업 시장점유율 상승과 비용구조 개선, 신규 사업 안정화, 부진 사업 구조조정으로 추세적인 실적과 펀더멜탈의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마트의 3분기 연결 매출은 3조9620억원, 영업이익은 198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면세점과 중국 법인의 기저효과도 있으나 e마트(대형마트)와 트레이더스 이마트몰의 선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7~8월 e마트의 기존점들은 전체 대형마트 기존점 성장률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쟁업체들이 수익성 개선으로 전략을 개선하고 있으며 이마트의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이 우위에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또한 "이마트몰의 적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더스 선전으로 3분기부터 신사업부문이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도 크다"며 "이마트몰 역시 신선식품의 높은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