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약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282억원,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41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9월 호문쿨루스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 순위가 반등했으나 부진한 7월과 8월 실적을 감안할 때 ‘서머너즈워’의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1.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마케팅 비용은 이용자 추가 유입을 위한 TV와 페이스북 광고 집행으로 전분기 대비 36.5% 증가한 28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4분기에도 공격적인 광고 활동이 지속될 예정이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18.6%에 이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