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거래소(KRX)는 KRX금시장 개설 이후 최초로 협의대량매매가 체결됐다고 28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 중 금지금공급사업자와 증권사간 최초의 협의대량매매 체결(1kg)이 발생했다. 이는 KRX금시장에 협의대량매매제도가 도입된 지난해 8월3일 이후 최초로 체결된 거래다. 협의대량매매는 일대일로 직접 협의를 통해 전일종가의 ±10% 범위 내에서 1Kg이상 대량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거래소는 지난 12일 KRX금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협의대량매매제도를 개선해 결제방법을 실시간에서 경쟁매매와 동일한 1일 1회 통합결제방식으로 변경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실물사업자·일반투자자간 직접거래에 물꼬를 틔우고, 금 관련 금융상품(ETF, 펀드 등) 설정 시에도 실물사업자·증권사간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