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지역발전에 기여한 우수 이전공공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8일 '2016 지역희망박람회'에서 그동안 추진해왔던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역 발전 기여실적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후 지역발전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지역발전 의지를 고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행됐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14년 11월 본사가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사회공헌활동 확대의 3개 전략을 수립, 추진해 왔다.
예탁결제원은 "부산이 글로벌 해양·파생·펀드·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특화전략을 부산시와 공동연구하고 부산·칭다오간 경제협력 및 금융시장 연계를 위한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마련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예탁결제원은 "향후 2018년까지 부산 증권박물관을 건립하여 지역내 금융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증권보존 및 역사연구 등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적극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과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따듯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국예탁결제원. 사진/예탁결제원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