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은 유지로, 목표주가 역시 6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조200억원, 영업이익은 1012% 증가한 311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예상치를 18% 하회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면세점 원가율 상승 및 인천공항점 적자가 지속되는 것이 컨센서스 하회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업부별 예상 연결 영업이익은 면세점이 256억원이며 호텔 및 레저는 55억원"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지난 8월 중국인 입국자가 2년 전과 비교해 15% 증가에 그쳤다"며 "중국인 모멘텀이 과거 대비 약해졌고 올해 12월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권 입찰결과에 대한 예측이 어려운 관계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