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코오롱인더(120110)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는 다음달 1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012년에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두번째로 진행하는 것으로, 봄·여름 시즌에 새롭게 시작한 개인맞춤 업사이클링 서비스 '리컬렉션(Re-Collection)'과 재고 부자재를 디테일로 활용한 '리나노(RE:NANO)' 컬렉션,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 등으로 구성된다.
리컬렉션은 오랜 기간 입어온 옷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로, 옷장 속에서 잠들어 있는 옷에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부여하는 동시에 입을 수 있는 옷으로 재탄생시켜준다.
리나노 라인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3년차 재고 상품 중 부자재로 사용한 단추나 지퍼, 안쪽에 라벨 등을 따로 떼어 기본 티셔츠나 셔츠의 포켓 등 디테일에 활용하는 라인이다. 옷 전체를 분해하여 리디자인하는 기존의 래코드 상품과 달리 디테일 디자인에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아 대중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한경애 래코드 총괄 상무는 "래코드 브랜드를 론칭한 2012년에 신세계 강남점 팝업스토어를 열흘 동안 운영하면서 업사이클링 브랜드의 가능성을 엿봤다"며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래코드의 의미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