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에 빠진 대한민국)살거리·볼거리 풍성한 축제의 장

온라인 쇼핑몰 최대 70%까지 할인…가로수길 등 쇼핑거리 축제도 열려

입력 : 2016-10-05 오후 1:57:35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의 또다른 큰 특징은 예년과 달리 소비자의 쇼핑 트랜드를 반영해 온라인 쇼핑몰, 소셜커머스, 해외사이트까지 쇼핑이 가능한 모든 창구에서 세일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또 전통시장, 거리상권, 중소기업 등 중소상공인이 소외되지 않고 이번 행사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부산 자갈치시장, 대전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의 볼거리와 살거리가 풍성해졌다.
 
 
먼저 엄지족들은 '사이버 핫 데이즈'를 노려볼 만하다. '사이버 핫 데이즈'는 지난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나흘동안 열리며 G마켓, 옥션, 11번가 등 국내 유수의 온라인쇼핑몰 27개사가 참여해 각 요일별로 패션, 디지털, 뷰티, 리빙 등 4대 부문의 품목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4일에는 '패션데이'11번가 등 25개사가 운동화, 쥬얼리, 아웃도어 등 주요 패션상품을 최소 2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했다. 5일은 '디지털데이'G마켓 등 19개사가 참여해 디지털TV, 일반가전상품 등을 40~70%까지 할인한다.
 
6일은 '뷰티데이'. 롯데닷컴 등 22개사가 화장품, 향수 등을 최대 50% 할인하고, 마지막날인 7일은 '리빙데이'NS홈쇼핑 등 23개사가 유아용품, 각 지역특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온라인 수요에 대응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할인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작년에 참여하지 않았던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 3사도 참여한다.
 
전통시장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작년 200개였던 전통시장 참여율이 올해는 2배로 늘어 400개 시장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9일까지 전국 400개 시장에서 진행되며 특히 지역별로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17개에서는 축제가 이뤄진다.
 
부산 자갈치시장에서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2016 글로벌명품 자갈치시장 대잔치'가 열린다. 8일과 15일에는 K한류공연 개막과 퍼레이드, 9일에는 빅마마 이혜정과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 전통 민속공연 등이 열리며 행사 기간 내내 푸드트럭 세계음식 야시장존이 오픈한다.
 
청주 육거리시장에서는 이달 말까지 '지갑을 열어야 복이 들어와요' 행사가 진행된다. 최대 80%까지 세일 행사가 열리며 2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면 '머니 백' 상품권도 제공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 축제의 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쇼핑거리축제도 열린다.
 
가로수길 등 해외관광객과 청년층이 많이 찾는 5개 유명거리에서 쇼핑거리축제를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느낄 수 있다.
 
강남 가로수길에서는 유명 디자이너의 횡당보도 패션쇼, 마술쇼, SNS 사진 컨테스트 등이 선보인다.
 
포항 실개천 거리도 화려하다. 포항 도심 실개천거리를 따라 인접한 1200여개 중앙상가에서 펼쳐지는 쇼핑축제로 품목별 20~80% 할인행사를 하고 구매고객에게 경품 응모권을 지급한다.
 
정부는 이번 행사가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축제기간을 한류문화 체험기간으로 선정했다.
 
또 쇼핑, 숙박, 교통, 문화, 엔터테이먼트 등 총 267개 기업의 41423개 매장에서 외국인 대상 특별 할인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신라스테이에서는 객실 정상가에서 40~7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은 1+1 숙박권을, 롯데호텔은 3+1 숙박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행사기간 내내 스페셜 테마위크를 운영하는데 10월 첫주는 백화점, 면세점, 쇼핑몰 경품이벤트, 둘째주는 전통무용, 태권도 공연, 셋째주는 메이크업 서비스, 마지막 주는 치맥파티 등 시식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1일 오후 광주시 동구 금남로 거리에서 열리고 있는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인 '제13회 추억의 7080충장축제'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가 수창초등학교에서 5·18민주광장까지 2.1㎞ 구간에서 펼쳐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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