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세계투어(047600)는 항공원 매표대리와 해외여행알선 업체인 클럽리치항공을 1대 1.9988950의 비율로 흡수 합병한다고 24일 공시했다.
합병에 따른 신주 발행 수는 보통주 566만6098주이며, 내년 1월6일 주주총회를 통해 2월9일 합병예정이다. 신주교부 예정일은 내년 2월24일이다.
주주들은 주총결의일로부터 20일 이내(2010년 1월6일~25일)에 주식의 종류의 수를 기재한 서면과 함께 보유한 주권을 제출해 1016원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세계투어는 "클럽리치항공을 흡수합병함으로써 여행업의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 및 재무구조 개선, 경쟁력 강화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병으로 인한 시너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실현하며 여행업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세계투어에 대해 우회상장 여부와 요건충족 확인을 위해 이날부터 주요사항보고서 제출일까지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