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한국공항공사는 7일 서울시 등 6개 지자체(울산시, 경상남도, 여수시, 포항시, 사천시)와 국내 여행사인 여행박사 등과 함께 내륙노선 항공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방공항 국내 내륙 노선 활성화 및 공항 배후지역 관광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교통체증 걱정 없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내 항공 여행상품의 개발과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김포공항과 울산·포항·사천·여수공항을 잇는 내륙노선 여행상품 개발으로 국내여행의 폭을 넓히고, 보다 빠르고 편리한 여행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와 6개지자체, 여행박사 관계자들이 내륙노선 항공영행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향후 한국공항공사는 상품홍보 및 이용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하고, 지자체는 인센티브 제공 및 홍보, 여행박사는 상품개발 및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지방공항을 통한 서울로의 여행상품도 함께 출시해 한층 다양하고 편리한 국내 항공 여행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윤왕로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은 "지금까지는 서울에서 지리산 천왕봉, 울릉도, 여수 밤바다를 즐기기 위하여 교통체증을 겪으며 도착하는 데만 반나절이 걸렸으나, 국내 항공 여행을 이용하면 1~2시간 만에 목적지에 도착하여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륙노선 항공여행상품은 7일부터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14개 공항 공식홈페이지 메인화면 내 '추천 여행상품'과 여행박사 홈페이지 내 '내륙·섬→내륙항공'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리산 천왕봉 당일 여행 13만6200원~17만2200원, 여수 당일 여행 16만8200원~19만6600원, 포항 내연산 당일 여행은 14만5200원~16만8200원 수준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