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신규 뉴스제휴 10곳 추가…8.6%만 통과

뉴스제휴평가위, 제1차 평가 결과 발표

입력 : 2016-10-09 오전 10:08:08
NAVER(035420)(네이버)와 카카오(035720)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뉴스제휴평가위)가 1차 ‘뉴스콘텐츠제휴’와 ‘뉴스스탠드제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뉴스제휴평가위는 지난 6월1일부터 한달간 뉴스콘텐츠제휴와 뉴스스탠드제휴를 원하는 언론사의 신청을 받았다. 네이버 106개(스탠드 63개, 콘텐츠 81개, 중복 38개), 카카오 44개 총 115개(중복 35개) 매체가 접수했다. 
 
유봉석 네이버 이사가 네이버-다음카카오 공개형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설명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들으며 물을 마시고 있다. 왼쪽은 임선영 다음카카오 이사. 사진/뉴시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네이버 99개(스탠드 58개, 콘텐츠 76개, 중복 35개), 카카오 42개 총 107개(중복 34개) 매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1일부터 세달간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네이버 뉴스스탠드제휴 9개, 카카오 뉴스콘텐츠제휴 1개 총 10개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양사간의 중복되는 매채는 없다. 최초 신청 기준 통과 비율은 8.62%이다.
 
뉴스제휴평가위는 제휴 규정에 따라 기사 생산량, 자체 기사 비율 등의 ‘정량평가(40%)’와 저널리즘 품질 요소, 윤리적 요소, 수용자 요소 등이 포함된 ‘정성평가(60%)’로 평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에는 한 매체당 무작위로 배정된 평가위원 10명씩이 참여했다. 위원들의 평가점수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가 ‘뉴스콘텐츠제휴’의 경우 90점 ‘뉴스스탠드제휴’의 경우 80점 이상인 매체가 통과했다.
 
평가 결과는 신청 매체에 개별통보되며, 통과 매체는 양사 뉴스와 검색서비스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배정근 뉴스제휴평가위 제1소위원장은 “이번 콘텐츠와 스탠드 제휴평가는 기준 자체가 검색제휴 평가
보다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통과 매체가 적었다”며 “기존 입점 매체에 대한 재평가도 엄격히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정문경 기자
정문경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