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올해 신규 상장과 함께 최고의 주식 대박을 터뜨린 사람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 회장의 여동생 최기원씨 남매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이 올해 신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 주식지분 가치를 23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신흥 주식부자는 모두 43명이었다.
이 중 지난 12일 상장된
SK C&C(034730) 주가는 공모가(3만원)보다 무려 40% 가까이 급등, 최태원 남매에게 각각 9267억원과 2186억원을 남겨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송병준
게임빌(063080) 대표이사도 526억원의 주식가치를 기록했으며 이어 박창일
아이앤씨(052860)테크놀리지 대표이사가 462억원,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가 355억원,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사 메모리앤테스팅 인수를 통해 주식을 상장한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이 35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주식지분 평가액이 100억원을 넘은 신규 상장사 대주주 중 코스닥 대주주가 전체의 90%를 넘는 40명을 차지했다.
또 올해 나이가 30대 이하인 젊은 신흥 주식부자도 10명에 달한가운데 특히 송병준 게임빌 대표이사(33세)는 창업 9년만에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하면서 500억원대 주식부자 대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