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할 전망이나 내년부터 해외 현지법인의 지속적인 Capa 증설에 따른 높은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778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법인 매출액이 해외 수출 고성장과 클리오, 미미박스 등 신규 고객사에 대한 제품 공급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30%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법인은 고객 다변화와 자동화 설비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미국법인은 매출액 50억원, 순손실 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가동률 상승과 생산 효율성 개선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적극적인 신규 고객 확보 및 채널 다변화와 중국법인의 수익 안정화로 올해 영업현금 흐름이 플러스로 전환될 전망이나 단기차입금 중심의 높은 부채비율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