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불확실성은 정점을 지난것으로 판단되며 주가는 12MF PER 10.7배로 역대 최저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실적 회복에 대비한 저점 매수가 유효한 시기라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오쇼핑의 별도기준 3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7320억원, 25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전년도 메르스 기저효과와 저마진 비TV상품 축소 정책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취급고는 7분기만에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TV와 카테고리, 인터넷 채널이 모두 5%내외로 감소하나 모바일 채널은 20% 성장해 외형성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올해 초부터 홈쇼핑 업체들에게 기대됐던 채널 믹스 개선에 의한 외형성장률 회복과 SO송출수수료 부담 완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은 하반기 들어 가시화되는 모습"이라며 "4분기에 성수기로 진입하고 구조조정 기저효과로 외형성장률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MSO 업체들과 협상도 재개되는 분위기로 4분기 협상이 타결될 경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룰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