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씨젠(096530)에 대해 향후 3년간 영업이익이 연평균 47.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은 유지했다.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젠의 올해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할 전망”이라며 “해외법인 설립에 따른 비용증가로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3.3%로 낮아졌으나 올해 14.0%, 내년 19.2%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익률 개선의 주된 요인은 ODM 매출 본격화와 해외사업 확장”이라며 “ODM 제품은 판관비 부담이 낮아 이익률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해외법인의 영업현황도 좋다”며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입찰로 5년간 약 100억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영업이익은 올플렉스 제품 채택 증가와 ODM 제품 공급 시작으로 수익이 늘어 62%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