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공부 잘하는 약'은 없다. 학생과 부모의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교묘하게 파고들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치료제를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속여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청소년이 이를 먹으면 식욕부진, 수면장애 뿐 아니라 성장지연, 강박증상, 환각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청소년기에는 피임 목적 외에 여드름, 털과다증, 월경전증후군, 불규칙한 생리 등을 치료하기 위해 피임약이 사용된다. 1일 1회 매일 일정한 시간에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피임약을 처음 복용시에는 복부통증, 가슴통증, 두통, 다리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지만, 3개월간의 적응 기간 후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잠을 쫓기 위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카페인을 복용하면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혈압이 올라갈 수 있고, 다음날 더 심한 피곤을 느낄 수 있다. 불면증, 신경과민, 메스꺼움, 위산 과다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청소년(50㎏)의 카페인 하루 권장량은 125㎎이다. 카페인 섭취 전 함량을 반드시 확인해야한다.(도움말=식약처)
청소년들이 에너지드링크 등을 마실때는 카페인 하루 권장량을 고려해 마시는 것이 좋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