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우건설은 오는 21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과 원곡동에 들어서는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열고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대우건설(047040)이 국내 최초로 3개 재건축단지(안산 초지1단지·초지상단지·원곡3단지)를 통합 재건축한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37층, 아파트 27개동, 전용면적 48㎡~84㎡, 총 4030가구 규모다. 이 중 13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별로 48·49㎡ 650가구, 59㎡ 639가구, 72㎡ 56가구, 84㎡ 43가구다. 일반분양분의 93%가 59㎡ 이하의 소형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KTX(예정)와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이용이 가능한 초지역, 소사-원시선 화랑역(예정)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더욱이 대우건설이 안산에 공급하는 14번째 '푸르지오'다. 대우건설은 1999년 안산 고잔 1차 푸르지오 1008가구를 공급한 이후 2015년 10월 안산 파크 푸르지오 1129가구까지 총 13개 단지, 1만4749가구를 공급하며 안산지역에 아파트 물량을 최대 공급한 건설사로 꼽힌다. 올해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에 이어 내년에는 원곡동과 선부동에 각각 1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안산은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인 반월국가산업단지와 시화국가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며 "대표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인 안산에서 분양되는 만큼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에 대한 1~2인 가구의 실거주 수요와 투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3.3㎡ 당 평균분양가는 120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안산시 상록구 이동 721에 위치한다. 입주예정일은 에코단지(원곡3단지)는 2019년 5월, 메트로단지(초지1단지)와 파크단지(초지상단지)는 2019년 6월이다.
원나래 기자 wiing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