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서울밤도깨비야시장 놓치지 마세요”

가을운동회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진행·레스토랑 공간 첫 운영

입력 : 2016-10-19 오후 6:06:17
[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서울의 밤문화를 선사하는 서울시내 4곳에서 운영된 ‘서울밤도깨비야시장@청계광장’이 오는 30일까지만 운영된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지난 3월31일 여의도 한강공원을 시작으로 5월 청계광장, 6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7월 목동운동장 등 총 4곳으로 확대 운영됐다. 이 중 청계광장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마지막 장터를 열고 가장 먼저 시민들과 작별의 인사를 나눈다. 
 
매달 주제를 바꿔 시즌 마켓으로 운영하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청계광장은 이번 달 주제는 가을운동회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며, 핸드메이드 작가 60팀과 푸드트럭 10대가 참여한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청계광장은 학창 시절 청군과 백군으로 나눠 열심히 응원했던 운동회를 재현한다. 박 터트리기를 비롯해 림보, 철봉, 단체줄넘기 등 매 종목마다 참가자를 현장에서 모집해 시민과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운영진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이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청계광장을 보다 재미있게 즐기려면 스탬프투어가 제격이다.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 마련된 각 운동회 코너에서 경기를 치를 때마다 바통모양의 리플렛에 찍어주는 스탬프를 완성하면 된다.
 
청계광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된다. 올해 마지막 야시장인만큼 특별히 레스토랑 공간이 운영된다. 많은 시민이 방문하지만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던 점을 보완했다. 아울러 청계천에서 가을바람을 맞으며 푸드트럭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스탠딩 테이블이 준비된다. 
 
한편 서울밤도깨비야시장@DDP는 서울패션위크 개최로 오는 21·22일 이틀간 휴장 한다. 
 
곽종빈 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10월의 가을밤에 서울밤도깨비야시장@청계광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개성 있고 매력 가득한 청계광장 야시장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20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밤도깨비 야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건을 살펴보고 있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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