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KT(030200)가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과 함께 재난안전 물류 분야의 신사업을 추진한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스타트업들은 지난 19일 서울 KT 광화문 빌딩에서 열린 ‘3차 스피드 데이팅’에서 KT에 재난안전과 물류 분야의 사업을 제안했고 KT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날 ▲에스위너스(물류 추적 보안장치) ▲메티스메이크(고기능 무인기) ▲오이지소프트(얼굴인식 솔루션) ▲세이프웨어(IoT 에어백 안전대) ▲파워보이스(목소리인증 솔루션) 등 5개 스타트업이 물류유통과 지능형 안전 드론, 사물인터넷(IoT) 안전장구 등의 분야에서 KT와의 협력을 제안했고, 이 자리에서 사업 협력이 결정됐다.
이들은 평가 과정에서 KT가 준비 중인 재난안전과 물류 관련 신사업과의 협력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4월 첫 시행 후 이번에 세 번째로 열린 스피드 데이팅은 스타트업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하면 KT 임원이 이를 검토해 사업화 추진을 위한 재원 투입과 마케팅 지원 등을 현장에서 결정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이다.
김영명 KT 창조경제추진단장은 “스타트업과의 사업협력 경험을 통해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노하우와 자신감을 얻었다”며 “협업 경험을 고객 가치로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가 19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열린 3차 스피드데이팅에서 ‘IoT 에어백 안전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KT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