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삼성전자(005930)는 25일 스피커와 저장장치를 조립해 쉽게 확장할 수 있는 원통형 디자인의 데스크톱 '삼성 아트PC'를 공개했다.
삼성 아트PC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 아트PC는 하만 카돈 360도 스피커와 1TB HDD 유닛을 기본 제공한다. HDD 유닛은 별도 구매로 본체에 간단하게 추가 장착할 수 있다. 풀 메탈 재질의 원통형 디자인으로 기존 데스크톱 대비 약 80% 작은 크기의 삼성 아트PC는 총 15개의 색상의 LED 라이트를 다섯 가지 효과로 조합해 분위기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삼성 아트PC는 데스크톱용 6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AMD 라데온 RX460 그래픽 카드를 장착했으며, HDMI와 USB 타입C로 동시에 2대의 4K 화질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화번호를 삼성 아트PC에 등록하면 스마트폰과 파일을 쉽게 주고 받을 수 있는 '간편 공유', 와이파이로 기기간 파일을 간단하게 이동하는 '와이파이 트랜스퍼', 스마트폰을 웹캡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와이파이 카메라'기능 등이 적용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원통형의 메탈 소재를 적용해 전통적인 데스크톱에 대한 개념을 바꿨다"며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면서 인테리어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 아트PC는 26~29일 열리는 한국전자전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오는 27일부터는 전국 주요 디지털프라자와 백화점, 일렉트로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229만원이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