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교육부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입학 등 관련 의혹에 대해 공식조사에 착수했다.
25일 교육부와 이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1일 이대에 공문을 보내 학칙과 출결에 관한 자료를 요청했다.
이번 조사는 정씨 의혹뿐만 아니라 당시 체육특기자 전형에 응시한 학생들과 학칙개정으로 혜택을 받은 학생들까지 포함됐다.
조사 기간은 3주로, 다음 달 11일 마무리되면 감사착수 여부가 결정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교육부 조사만으로는 입시 부정이나 특혜 의혹를 밝혀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조사는 의혹을 제대로 조사하겠다는 의도 보다는 축소 은폐 및 면죄부 줄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씨가 감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해도 수사권이 없어 대면 조사가 힘들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청사 전경. 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