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6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불확실성에 직면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6%, 32.1% 증가한 1751억원과 151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각각 23.4%, 23% 하회했다"며 "3분기에 일회성 명예퇴직금 비용이 반영되고 내년 개장을 앞둔 파라다이스시티의 인력 채용이 시작되면서 수익 하락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연구원은 "2017년에는 파라다이스시티 1차 오픈이 예정되어 있어 인천점을 중심으로 한 카지노 매출 증가와 일반 고객 중심으로의 고객 믹스 개선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워커힐카지노의 매출 잠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더불어 인건비, 감가상각비, 이자비용 등이 인식되며 파라다이스시티는 개장 2년차인 2018년까지는 막대한 비용으로 인해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또한 중국 정부의 한국행 관광객 제한 조치가 현실화 될 경우 파라다이스의 이익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