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검찰이 청와대 비선 실세로 꼽히는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가 개입한 것으로 의심받는 미르·K스포츠재단을 26일 압수수색했다.
검찰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사건 수사팀은 이날 "미르재단을 비롯해 K스포츠재단,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사건과 관련된 사무실,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미르·K스포츠재단 사건 관련해 압수수색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하루가 다르게 최씨와 정유라(정유연에서 개명)씨 모녀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 재단법인 미르 건물.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