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하이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해외 물류업체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물류 업체로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CJ대한통운의 택배터미널은 오는 2018년을 기점으로 자동화가 마무리 될 것 같다"며 "이후 인건비 및 간선비용 감소, 당일배송 및 부가서비스 제공 가능, 택배기사 1인당 생산성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CJ Rokin, Speedex, 센추리와 같은 해외 물류업체를 인수했고 앞으로도 이러한 M&A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약 1조9000억원인 글로벌사업부문 매출은 2020년 3조3000억원으로 성장할 것 같다"고 추정했다.
하 연구원은 "올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4%, 18.8%씩 증가한 1조5295억원, 6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