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롯데홈쇼핑은 31일 '아름다운가게' 서울지역 26개 전 매장에서 '아름다운하루' 나눔바자회를 동시 진행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회적 기업 판로지원 확대기금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하루' 나눔바자회는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나눔활동으로, 롯데홈쇼핑은 2004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연계해 나눔바자회를 진행하고 있다. 23번째로 개최된 이번 바자회는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진행한 것으로, 기부 품목을 대폭 늘려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TV, 온라인몰 판매상품 총 1만8000여개, 6억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해 올해만 총 13억5000만원 상당의 바자회 물품을 기부했다.
이번 바자회에는 더 많은 고객들의 참여를 위해 '아름다운가게' 서울지역 26개 전 매장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그 중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는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당일 오전 9시부터 총 7시간에 걸쳐 물품진열과 안내, 판매 자원봉사에도 직접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된 물품은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 '조르쥬레쉬', '다니엘에스떼', '페스포우' 등 의류, 잡화 등을 비롯해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유아동, 리빙제품 등으로 기부 품목을 이전보다 다양하게 편성했다. 노던구스 침구세트, 퓨어 매트리스 커버, 애플비 입체 토이북 세트 등 홈쇼핑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품목들이 인기리에 판매됐으며, 특별물품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당일 바자회 수익금은 사회적 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에서 운영하는 데이터홈쇼핑 채널인 '롯데OneTV'를 통해 사회적기업을 위한 낮은 수수료와 최소 재고만으로 판매가 가능한 전용관 입점을 지원하고, 상품 홍보 영상도 무료로 제작 지원할 예정이다.
전성율 롯데홈쇼핑 미디어·CSR부문장은 "지원대상인 사회적 기업에게도 롯데홈쇼핑 채널 입점 기회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지속적인 상생, 나눔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 네번째부터)이동규 롯데홈쇼핑 홍보·CSR팀장, 전성율 롯데홈쇼핑 미디어·CSR부문장, 이동환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와 롯데홈쇼핑 직원들이 31일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바자회 물품 판매 자원봉사를 함께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