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AP위성통신(211270)이 AP우주항공과 합병을 완료하고 사명을 'AP위성'으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AP위성통신이 AP우주항공을 흡수합병 하는 형태로, 합병비율은 1대 0.4317764이다.
회사 관계자는 "범국가적 차원에서 우주항공 산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대두되고 있다. 양사의 합병을 계기로, 회사는 우주항공 분야로 사업 비중을 옮겨갈 계획"이라며 "그간 위성통신 단말기 업체로 알려져 있던 AP위성통신의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통합된 회사는 AP위성통신의 위성통신 기술력과 AP우주항공의 인공위성 부품 제작 기술력을 합쳐 연구 개발 활동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원가 절감에 나서 가격경쟁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AP위성통신의 해외 영업망을 활용해 AP우주항공의 위성부품 제조 사업의 시장 확대도 추진한다. 매출처 다각화로 좀더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위성 부품 제조 사업의 신규 해외 시장 진출로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2015년 기준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약 3353억달러로 10년 전에 비해 약 2배 규모로 성장했다. 이 중 위성산업 규모는 전체 우주산업의 62%에 해당하는 약 2083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