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코끝으로 다가오면서 건조한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한낮에는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지만 실내의 건조한 공기는 피부자극과 함께 수분 증발을 더해 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날씨 등 갑작스러운 외부 환경 변화에 피부가 적응하기는 쉽지 않다. 무엇보다 피부가 건조하게 되면 뾰루지나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이 잦아지고, 피부 속 콜라겐이 줄어들어 얇아진 피부가 점점 아래로 처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면 주름이 생기기 쉽고, 생기가 없어 보여 칙칙한 인상을 가지게 되는데 떨어지는 피부탄력 때문에 얼굴형에도 변화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외모가 가지는 영향력이 갈수록 더 커지는 요즘 같은 시대에 동안 외모를 가지고 있는 것은 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다. 그만큼 주름 없이 탄력 있는 피부가 호감 가는 인상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바쁜 생활을 하는 직장인 여성들의 경우, 이미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처지기 시작한 후 문제를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직장인 여성들은 피부관리에 긴 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것도 문제다. 피부는 어려서부터 오랜 시간 꾸준히 관리를 해야 노화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전문적인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실제로 의학이 발달한 최근에는 큰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리프팅 등의 피부관리가 가능한 시술이 많다. 보통의 리프팅은 절개를 이용한 안면거상술 방식, 레이저를 이용한 방식, 실을 이용한 방식으로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 안면거상술은 피부를 절개한 후 피부를 당겨 리프팅 효과를 주는 시술인데, 피부를 직접 당긴 만큼 리프팅 효과는 확실하나, 아무래도 절개를 바탕으로 한 시술이기 때문에 수술 시 마취를 진행해야 하며, 일상까지의 복귀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레이저 리프팅은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 시술로 레이저를 이용해 지방제거와 동시에 피부를 세포조직과 밀착 시킴으로써 리프팅 효과를 부여해주는 시술이다. 빠른 시술시간과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레이저 리프팅 시술이기에 개인마다 리프팅 효과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정병옥 대전 카라의원 원장은 “최근 리프팅은 절개 없이도 간단하면서 자연스러운 리프팅 시술이 가능하다. 레이저 리프팅은 처진 피부 뿐만 아니라, 피부결, 모공개선으로 인한 피부 탄력을 효과적으로 되살릴 수 있는 시술로 요즘에는 LDM, 에어젯, 퍼펙트레이저 등이 인기가 높다” 고 전했다.
또한 실리프팅은 피부 속에 실을 삽입해 실의 장력을 이용해 피부를 당기는 시술로 간단히 생각하면 처진 살들을 실을 이용해 위로 끌어올리는 시술이다. 처진 살을 인체에 무해한 의료용 실로 당김과 동시에 얼굴 주변 근육 강화와 피부 세포의 성장을 도와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정 원장은 “무엇보다 실리프팅 시술은 의료진의 손기술이 중요하다. 또한 얼굴 근육과 실을 삽입했을 때 나타나는 기전 효과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한 시술"이라며 "의료진의 시술 능력이 중요하기에 다양한 실리프팅 후기나 기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