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9시 16분 LG전자는 전날보다 4000원(3.85%)오른 1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하락은 스마트폰 부재, 마케팅비용 증가 등에 따른 것이나 현재 TV사업부의 영업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휴대폰도 스마트폰의 출시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감안시 단기적 약세 요인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도 2일자 보고서에서 "4분기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 3% 하향 조정했지만, 악재의 대부분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며 "내년 1분기에 실적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3일 그간 약점으로 부각되던 스마트폰 사업에 핵심인력을 충원하고 가산동 건물을 매입해 휴대폰 연구소 활용할 계획이라고 알려져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