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나무가(190510)가 강세다.
미투온(201490)의 계열사인 미투온VR의 지분을 취득하면서 본격적으로 가상현실(VR)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나무가는 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100원(3.94%) 오른 5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무가는 전날 VR게임 전문 개발사 미투온VR의 지분을 취득하고 HMD(Head Mounted Display)용 3D센싱카메라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나무가 관계자는 "CES 2014에서 오큘러스리프트가 당사의 3D센싱카메라를 이용해 VR환경에서 가상의 물건을 옮기는 기술을 발표한 이후 꾸준히 제품 성능을 개선해 왔다"며 "성인 및 카지노 관련 시장이 HMD기반의 3D센싱카메라의 핵심 어플리케이션으로 떠올라, 카지노VR의 선두주자인 미투온VR과의 전략적 제휴 및 지분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이후 아시아 지역의 대형PC방을 중심으로 보급될 다양한 종류의 HMD와 연동하는 3D센싱 카메라와 카지노게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VR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VR 콘텐츠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약 50조원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투온은 이미 ‘풀하우스카지노’의 다양한 게임에 3D 효과를 삽입하며 VR 소셜카지노를 준비했다. 3개월 전부터 풀하우스카지노 VR 개발에 나선 만큼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전 세계 VR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VR 소셜카지노 게임시장의 선도업체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