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NAVER(035420)(네이버) 카페 SDK가 ‘네이버 카페 플러그(PLUG)’로 새 단장하고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섰다.
네이버 카페 SDK는 모바일게임 이용자가 게임플레이 중 앱을 이탈하지 않고 카페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커뮤니티 SDK다. 최근 ‘서비스에 간편하게 커뮤니티를 부착한다’는 의미를 담아 ‘네이버 카페 PLUG’로 리브랜딩한 뒤 글로벌 모바일 게임에도 본격적으로 적용을 시작했다. 현재 전세계 153개국에 출시된 모바일 전략 보드 게임 파이러츠워(개발사 이디오크러시)에 적용을 완료했다. 약 30여 개 글로벌 게임에도 부착을 앞두고 있다.
파이러츠워 동영상 게시글. 사진/네이버
네이버 카페 PLUG는 세계 각국 유저들이 게임 플레이 중 자유롭게 동영상 녹화, 공략집 공유, 댓글 소통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유저들은 네이버 외 페이스북, 라인, 구글 등의 계정으로 간편하게 게임 카페에 로그인하고, 영어, 중국어 간체·번체, 일본어, 태국어까지 5개 언어별 카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글로벌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소셜 로그인 계정과 언어 지원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 카페 PLUG는 지난해 11월 첫 출시된 이후 약 11개월 간 모바일 게임과 커뮤니티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왔다. 현재까지 네이버 카페 PLUG를 부착한 게임은 총 130여개에 이르며 네이버 카페 PLUG를 통해 작성된 게시글 수는 약 20만여개에 달한다. 서비스를 적용한 뒤 카페 신규 가입자 수가 대폭 증가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유진우 네이버 지링크(G-LINK) 프로젝트 리더는 “모바일 게임에서 커뮤니티는 사용자의 이탈을 막고 게임 체류 시간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글로벌 게임사들 또한 손쉽게 게임 공식 채널을 운영하면서 주요 공지, 이벤트 등을 알리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유저들의 게임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