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T커머스 방송에서 패션상품의 주문액이 1억원을 돌파하는 사례가 나왔다.
KTH(036030)가 운영하는 T커머스 채널 K쇼핑은 단일상품 1시간 방송에 주문액 1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저녁 8시39분부터 60분간 방송한 '뱅뱅 남녀 데님본딩팬츠 3종'이 주문액 기준 1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K쇼핑 방송 사상 최고 주문액으로, 지난달 16일 오전 8시29분부터 60분간 방송한 '잭필드 남성 웜라이트 패딩 2종'이 주문액 기준 1억원이 넘는 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2번째로 세운 1억원 돌파 사례다.
강대부 K쇼핑 상품개발본부장은 "주문액 1억원 달성은 T커머스 업계 최초임은 물론, 라이브 TV홈쇼핑에 버금가는 K쇼핑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숫자"라며 "라이브방송이 아닌 T커머스에서는 통상 1시간 방송에 1000만~5000만원가량의 주문액을 기록하고 있어, 1억원 돌파는 T커머스 산업의 급성장세를 방증하는 사례"라고 밝혔다.
K쇼핑이 지난 1일 방송한 뱅뱅 남녀 데님본딩팬츠는 겨울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데님 제품 3종으로 남성용 7만9900원, 여성용 5만9900원에 구성돼 있으며, 잭필드 남성 웜라이트 패딩은 네이비, 카키 색상의 베이직한 디자인의 퀼팅 패딩으로 2종에 5만9800원에 선보이고 있다.
한편 K쇼핑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하는 등 T커머스의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K쇼핑이 지난 1일 방송한 뱅뱅 남녀 데님본딩팬츠가 T커머스 방송 사상 1시간 단일 상품 주문액으로는 최고액인 1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사진제공=KTH)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