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해외 석유개발사 최초 인수

일산 4800배럴 확보, 자주개발률 0.16%p 상승

입력 : 2009-12-03 오전 11:50:0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 석유개발회사를 인수했다.
 
3일 지식경제부는 국내 투자사인 에이티넘파트너스(회장 이민주)가 영국에 본사를 둔 미국 국적의 석유개발회사인 SEI의 주식 99%를 9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SEI는 미국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주에 확인매장량 1060만 배럴을 확보하고 60개 생산광구를 보유한 회사로 일일 생산량은 4800배럴에 달한다.
 
지경부는 "국내 민간기업의 첫 해외 기업 인수 사례"라고 자주개발 물량 확보를 통한 자주개발률 상승과 민간기업 해외자원개발 투자의 계기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일산 4800배럴의 석유와 가스 확보로 국내 자주개발률은 0.16%포인트가 상승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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