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2일을 기해 해파리 주의경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국내 연안에 해파리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6월2일 경남 고성만 및 자란만 해역에 주의 경보를 시작으로, 7월7일 전북 전 해역, 7월27일 경남 및 전남 전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경보, 8월5일 경남 거제, 부산, 울산, 경북 포항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7일부터 12일까지 시행한 자체조사와 지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남 득량만 일대를 제외한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에서 보름달물해파리가 주의경보 발령 수준 이하로 감소한 것을 확인하고 지난달 18일자로 해파리 주의경보를 일부 해제 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추가조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남 득량만 해역의 보름달물해파리와 경남 거제, 부산, 울산, 경북 포항 해역의 노무라입깃해파리도 주의경보 수준 이하로 감소한 것을 확인해 2일부로 해파리 주의 경보를 완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해수부는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을 통해 해파리의 이동경로를 주기적으로 파악하는 등 사전에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해파리 발생 이후에는 적극적으로 구제작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