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거래소(KRX)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심천 ChiNext ETF(합성)’과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심천차이넥스트 ETF(합성)’을 오는 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중국 선전거래소 상장 종목으로만 구성된 최초의 상장지수펀드(ETF)다. 해외주식 실물이 아닌 장외파생상품(스왑)을 통해 운용되는 합성ETF로서 비과세 특례는 적용되지 않으며, 별도의 환헤지를 시행하지 않는 환노출 ETF다.
기초지수인 ChiNext지수는 선전거래소 창업판(ChiNext)시장에 상장된 A주 종목을 대표하는 100종목으로 구성됐다.
이번 ETF 2종목이 신규상장되면 ETF 전체 상장종목수는 244종목으로 늘어난다.
거래소 관계자는 “선강퉁(선전-홍콩 거래소 간 교차거래) 시행 시 ChiNext 시장은 기관투자자에게만 우선적으로 허용할 계획임에 따라 개인투자자는 ChiNext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 투자를 통해 ChiNext시장 간접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