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주문건수가 전년 대비 2.6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만주 이상 대량주문도 13%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1월4일~11월2일) 개인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 일평균 주문건수는 276만5432건으로 전년(284만879건) 대비 2.66% 하락했다. 전체 주문건수(528만2887건)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52.35%로 지난해 53.88% 대비 1.53%포인트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는 지난해 중 기업공개(IPO) 활성화, 가격제한폭 확대 등에 따라 장내 유동성이 증가했으나 이후 올해까지 횡보장세가 지속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1만주 이상 대량주문건수도 감소했다. 개인투자자의 1만주 이상 주문은 올해 일평균 2만1208건으로 지난해 2만4394건 대비 13.06% 하락했다. 개인투자자의 1만주 이상 대량주문 비중은
미래산업(025560)(8.86%),
우리종금(010050)(6.32%) 순으로 높았다.
자료/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