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05490)는 6일 중국 사회과학원 기업사회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연구센터의 기업 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처음으로 중국 내 철강·금속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위를 차지한 포스코는 올해 모든 중국토종 금속기업(철강 포함)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어 중국알루미늄, 오광그룹, 태원강철, 신흥제화그룹, 보강그룹, 마안산강철, 안산강철이 뒤를 이었다.
'2016년 기업사회책임 블루북(Blue Book)'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보다 3.1점 높은 80.6점을 기록하면서 300대 기업 중 지난해와 동일한 32위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CSR 100대 외자기업 중 유일한 철강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CSR평가는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됐다. 평가 요소는 기업의 매출·브랜드·영향력 등을 고려해 300대 기업을 우선 모집단으로 선정하고 ▲책임관리 ▲시장 ▲사회 ▲환경 등 4개의 평가기준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다.
해당 평가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 CSR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지수로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철강·금속부문 CSR 1위 쾌거는 중국 내 여러 법인들이 각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한 결과”라면서 “향후 포스코 그룹사 전체의 높은 관심과 노력으로 CSR 활동을 내실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코는 6일 중국 사회과학원 기업사회책임(CSR 연구센터의 기업 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처음으로 중국 내 철강·금속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사진/포스코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